정종연 PD의 '데블스 플랜'이 넷플릭스 글로벌 7위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29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데블스 플랜'이 전날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약 40개국의 나라의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27일 기준 2위, 28일 기준으로는 3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데블스플랜에서 우승하는 참가자는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문제적 남자’로 ‘뇌섹남’ 면모를 선보인 하석진부터 한국 기원 소속의 프로 바둑 기사이자 싱가포르 최상위 명문대를 졸업한 조연우, 학창 시절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혜성, 10개 이상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갖고 있는 배우이자 발명가 이시원,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세븐틴 멤버 승관, MIT 수학과 졸업 및 MBA 취득 후 로스쿨을 졸업해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동주, 23살의 나이로 연예대상을 수상하고 남다른 언변과 판단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경림, 스타리그 우승 경력의 1세대 프로게이머로 현재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인 기욤, 천문 우주학 전공으로 전 청와대 정책자문위원이자 86만 구독자의 과학 유튜버 궤도, 다양한 외국어 능력과 친화력으로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163만 여행 유튜버 곽준빈, 그리고 일반인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미국 정형외과 의사인 서유민과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김동재 등이 ‘데블스 플랜’에서 두뇌 싸움을 펼친다.
특히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으로 두뇌 서바이벌 장르를 개척해 온 정종연 PD가 선보이는 신작이다. 정종연PD는 20년 동안 몸 담았던 CJENM을 지난해 퇴사했다. 김태호PD가 설립한 ‘테오’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데블스 플랜'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9월 26일 1~4화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3일에 5~9화, 10월 10일에 10~12화까지 3주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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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