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프랑스 파리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첫 무대를 마쳤다.
리사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파리 3대 카바레 중 하나인 크레이즈 호스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랐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힌다. 크레이지 호스는 1951년 전위예술가인 알랭 베르나댕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빛과 안무를 활용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독특한 퍼포먼스쇼다.
칼 라거펠트, 크리스찬 루부탱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했으며, 마릴린 먼로,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많은 스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비욘세는 크레이지 호스와 협업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앞서 크레이지 호스에서 펼쳐지는 쇼가 여성 댄서들의 과다한 노출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리사는 댄서들과는 다른 의상을 입고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리사의 공연이 펼쳐지는 현장에는 파리에 체류 중이던 지수와 로제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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