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대본이라거나 감독이 멍청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아무도 그 이유에 신경 쓰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형편없다고 말할 사람은 바로 당신이에요."
인기 영화 '트와일라잇', '배트맨'의 스타인 배우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은 그의 가장 깊고 어두운 두려움, 즉 화면에서 굴욕을 당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 매거진의 조던 퍼스트맨과의 대화에서 (스크린에서의) 형편없는 성과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패틴슨은 자신이 믿지 않는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굴욕에 대한 깊고 깊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그것이 내게 달려 있다는 것을 관객도 알고 있다. 형편없는 대본이라거나 감독이 멍청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아무도 그 이유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절름발이라고 할 사람은 바로 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날카롭게 전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도 당신이 형편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틴슨은 2020년 GQ에 '라이트하우스' 및 '굿 타임'과 같은 인디 영화를 주도한 후 더 많은 상업 영화를 포함하도록 경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던 바다.
당시 패틴슨은 "내가 발견한 문제는 내가 하고 있는 (인디) 영화를 아무리 좋아해도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것은 일종의 무서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경력에 얼마나 실행 가능한지 모르기 때문이다. 상업적인 실행 가능성이 전혀 없이 당신을 기꺼이 발탁하려는 사람들이 실제로 업계에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패틴슨은 아직 제작 준비 단계인 맷 리브스 감독의 '배트맨' 속편에서 브루스 웨인 역을 다시 맡을 예정이며, 내년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공상과학 영화 '미키 17'에도 출연한다. 둘 다 워너 브라더스에서 배급한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