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걸밴드' QWER이 오는 18일 가요계에 데뷔한다. 팀명 QWER은 'qwer1234', 'qwerty' 등 간편한 키보드 배치와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최애 비밀번호'로 쓰이고 있는 만큼, 'K팝 최애 걸밴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기획·제작하는 글로벌 걸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됐다. 콘텐츠에는 멤버 구성부터 발매까지 데뷔 전반의 과정을 담아내며 대중과의 친밀도를 쌓아가고 있는 바. 신선한 스토리텔링 속에 연주에 처음 도전하는 멤버들의 성장사를 공개하는 데 이어, 멤버들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로 '예쁜 애 옆에 예쁜 애'라는 QWER의 수식어까지 탄생시키며 연일 화제 몰이 중이다.
팀명에는 온라인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스킬 키 Q·W·E·R처럼 네 개의 포지션을 활용해 특별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인기 크리에이터 쵸단(Q)과 마젠타(W), 410만 팔로워를 소유한 틱톡커 냥뇽녕냥(E), 일본 아이돌 NMB48 최초 한국인 멤버 출신 이시연(R)까지 멤버들의 이채로운 이력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개개인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나타내듯, 각 멤버에게 하나의 스킬 키를 부여한 점도 인상적이다. 전공자답게 뛰어난 능력치를 소유한 드럼의 쵸단과 복병다운 실력을 자랑하는 베이스의 마젠타, 기타와 키보드를 맡은 '치트키' 냥뇽녕냥, 청아한 음색과 파워를 겸비한 메인 보컬 이시연 등 이색 걸밴드의 새로운 시너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흔치 않은 인플루언서 조합임에도 이들의 화제성은 유의미하다. 김계란은 QWER 결성 과정에서 단발성 콘텐츠가 아닌 각 멤버가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에 화답하듯 '최애의 아이들' 조회수는 누적 2,000만 뷰(10월 4일 기준)를 돌파한 데 이어, 3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공식 팬클럽 회원 수를 확보하며 일찌감치 눈에 띄는 인기를 입증했다. 멤버 개개인의 팔로워 수 또한 총 1,000만에 육박하는 수치를 자랑하는 상황. 빛나는 케미스트리와 검증된 팬덤 인기를 바탕으로 'K팝 최애 걸밴드'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이유다. /seon@osen.co.kr
[사진]타마고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