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악마 프라다' 팀 재회 바라지만.."→메릴 스트립 "정말 끔찍했다"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0.05 09: 12

배우 앤 해서웨이(40)가 슈퍼히어로 영화 외에도 일상을 다룬 영화들이 사랑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배우 메릴 스트립과의 작품 재회도 꿈꿨다.
해서웨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새 영화 '쉬 케임 투 미(She Came to Me)' 시사회에 참석했다.
'쉬 케임 투 미'는 레베카 밀러가 감독을 맡았으며, 작가의 장벽으로 고통받고 하룻밤을 보낸 후 다시 열정을 찾는 작곡가(피터 딘클리지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앤 해서웨이가 패트리샤 역을, 배우 마리사 토메이가 카트리나 역을 연기한다.

영화에 대해 해서웨이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사람들이 단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관한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슈퍼히어로에 관한 영화를 본다. 도시를 건설하고 파괴하고 재건하는 일과 시간을 이동하는 것은 멋지고 재미있다... 나도 그런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런 영화가 여전히 우리 문화, 우리 삶, 특히 극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재회한 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메릴 스트립(74)과 팀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해서웨이는 "맙소사,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좋겠다. 정말 좋겠다. 그런데 그녀는 매우 바쁘다"라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2006년 히트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위협적인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 역을 맡은 스트립의 비서 안드레아 삭스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서웨이는 앞서 배우 겸 감독 조지 클루니가 만든 정의재단의 알비 어워드 참석, 스크립과 17년 만에 재회했다. 
스트립은 지난 2021년 코미디의 15주년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재회 인터뷰에서 미란다 연기에 대해 "정말 끔찍했다"라고 털어놓기도.
그녀는 자신의 트레일러에서 비참함을 느끼는 동안 블런트,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를 포함한 영화의 나머지 출연진이 재미있게 웃고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음, 이건 내가 보스가 되는 것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내가 메소드 같은 것을 시도한 마지막이다"라고도 덧붙였다. 괴팍함과 비열함이 있는 역할임과 동시에 회사의 보스 역할이 그녀를 외롭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팬들이 후속작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실로 이뤄지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해서웨이는 '속편'과 관련해 한 인터뷰에서 "난 그 영화가 단지 다른 시대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됐고 그 영화는 물리적인 것을 생산한다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히며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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