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폴리 아 듀스(Joker: Folie à Deux)'의 또 다른 스틸이 공개됐다.
'조커: 폴리 아 듀스'의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52)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48)의 새로운 스틸을 선보였다.
스틸 속 조커 역 피닉스는 눈을 감은 채, 화려한 색깔의 우산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옆에서 폭우를 만끽하고 있다.
피닉스는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늘을 향해 고개를 기울이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스틸은 속편을 홍보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원작 영화의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유됐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조커(Joker)'는 2019년 10월 4일 극장 개봉했다.
다가오는 속편은 전작이 극장에 개봉한지 정확히 5년 후인 2024년 10월 4일 극장 개봉될 예정이다.
피닉스는 악당 역으로 돌아오며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는 '미친' 할리 퀸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조커: 폴리 아 듀스'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조커가 수용된 아캄 정신병원이 배경으로 등장하며 할리 퀸은 조커를 치료하는 임무를 받았지만 대신 그와 사랑에 빠지고 악랄한 공범자가 돼 할리 퀸으로 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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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