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이 2005년 남편 데이비드 베컴이 이성 톱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좌절했다고 털어놨다.
빅토리아 베컴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베컴’을 통해 2005년 2월 23일 데이비드 베컴이 제니퍼 로페즈, 비욘세 사이에서 찍은 사진을 언급했다. 당시 데이비드 베컴, 제니퍼 로페즈, 비욘세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뉴 펩시 광고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사진을 찍었던 바.
이 때를 떠올린 빅토리아 베컴은 “진짜 터질 것 같았다. 난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장난하나? 남편은 정말 멋지고 아기도 낳지 않은 제니퍼 로페즈와 사진을 찍고 있다니”라고 솔직하게 말해 듣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당시 빅토리아 베컴은 셋째 아들 크루즈 베컴을 제왕절개 수술로 낳은 뒤 침대에 누워 있던 걸로 보인다.
빅토리아 베컴은 남편의 불륜 의혹에 대해서도 쿨하게 언급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200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했는데 당시 두 여성이 그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때 빅토리아 베컴은 남편과 함께 하고자 두 아들을 브루클린과 로미오를 데리고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이와 관련해 빅토리아 베컴은 “세상이 우리를 반대하는 것 같아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며, “악몽”이라고도 표현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솔직히 우리가 어떻게 이겨냈는지 모르겠다. 빅토리아는 나에게 전부다. 그녀의 상처를 보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웠다. 당시 우리는 서로를 위해 가족을 위해 싸워야했다”며 넘치는 가족애를 자랑했다.
영국 최고의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인 빅토리아 베컴과 세계적인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1999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4년째 영국 최고의 금슬 좋은 부부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이들 사이에는 아들 브루클린 베컴, 로미오 베컴, 크루즈 베컴, 딸 하퍼 세븐 베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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