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김선호가 부산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6일, 김선호가 "고맙습니다 #부일영화상"이라며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공개,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노을을 등지고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
이어 평소에서는 수수한 차림으로 이동 중인 모습까지 과감하게 공개하며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신인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김선호는 "신인이라서, 미숙한 점이 많았다"며 "항상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게 해 준 '귀공자'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함께 하는 순간 모두가 진짜 너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들과 가족 을언급한 그는 "항상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부모님을 포함해 '귀공자'를 관람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감사인사를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귀공자’는 ‘갯마을 차차차’로 떠오르던 김선호를 캐스팅했는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를 품은 유일한 작품이 됐다. 당시 '귀공자'의 박훈정 감독은 OSEN에 김선호 캐스팅에 대해서 “시나리오를 쓸 때 특정 배우를 염두하진 않고 다 쓴 뒤에 맞는 배우를 찾는 편이다. 그리고 1순위로 캐스팅을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없는 편이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감독은 “이번에도 그랬다. 캐스팅을 하고 나서 배우의 사생활 이슈가 생겼는데, 다른 작품에서 하차를 시켰지만 아무리 찾아도 대안이 없었다. 이미 캐스팅이 된 후에는 김선호라는 배우에 다 맞춰져 있었고,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며 대답, 이후 그 효과는 상당했고, 기대는 그 이상이었다. 박감독은 “김선호는 생각 이상으로 잘했다. 본인도 영화가 거의 처음이라 동경의 마음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었을텐데 영화를 몇 편 찍었던 친구처럼 노련했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싶었다”고 밝히며 김선호와 끈끈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연기자상까지 수상한 김선호, 막힘없이 상행선을 달리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