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루머 윌리스(35)가 '불쾌하다'란 악플세례를 받은 이후 가족사진을 공유하며 "이보다 더 행복했던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루머 윌리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트너 데릭 리차드 토마스(29)와 5개월된 딸 루에타 아이슬리 토마스 윌리스와 함께한 달콤한 가족 사진을 공유했다. 이는 온라인에서 악플 세례를 받은 후 올린 것이다.
그녀는 사진과 함께 "내 인생은 선물이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하고 이 같은 사랑을 느낀 적이 없다. 나는 내 꿈을 뛰어넘는 가장 멋진 딸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내 이야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란 긍정적인 메시지를 덧붙였다.
앞서 그녀는 최근 본인에 대해 다룬 기사로 인해 악플에 시달렸다.
문제의 기사는 The Strategist와의 인터뷰로 그 곳에서 그녀는 '없이는 살 수 없는' 것들을 공개했다.
포함된 품목 중에는 370달러(한화 49만 9,130 원) 아기띠, 1,699 달러(229만 1,951 원) 유아용 의자, 195 달러(26만 3,055 원) 페이셜 크림, 60 달러(8만 940 원) 스탠리 텀블러, 75 달러(10만 1,175 원) 양초 등이 있다.
그러자 일부 독자들은 모두 값비싼 물품들이라며 루머 윌리스를 '네포 베이비'(금수저를 부정적으로 비꼬는 말)라 꼬집었다. "네포 베이비 위시 리스트인가?", "글을 읽으니 머리가 띵하다" 등.
기사에 대한 이 같은 댓글을 읽은 후 루머 윌리스는 "여러분 모두 너무 비열하다. 당신이 내 면전에 이런 말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일침을 가했다.
그녀는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라인 괴롭힘에 대해 발언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 속 그녀는 "사람들의 트롤링(괴롭히는) 수준에 정말 놀랐기 때문에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나는 민감한 인간이다. 당신이 나에게 그렇게 불쾌해하거나 못되게 굴지 않는다면 정말 감사하겠다. 나는 단지 당신이 나를 '네포 베이비'라고 부르거나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 간에 나도 그저 사람일 뿐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싶다"라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nyc@osen.co.kr
[사진] 루머 윌리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