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이 BTS의 ‘봄날’을 커버했다.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에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인기가요 라이브’의 공연 실황을 전했다. MC로는 배우 박지후, 에이티즈 윤호, 보넥도 운학이 출연해 진행을 맡았다.
먼저 템페스트의 ‘Vroom Vroom’으로 시작한 무대는 더뉴식스의 ‘Kick it 4 Now’로 이어졌다. 현장에 있는 팬들 역시 큰 환호로 반응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니쥬의 ‘Paradise’, 케플러의 ‘Galileo (갈릴레오)’, Ini의 ‘Fanfare’ 무대가 공개됐다.
데뷔 전 어떤 케이팝 가수를 좋아했냐는 질문에 에이티즈 윤호는 “뷔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에 반해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소 팬으로 유명했던 박지후 역시 “맞습니다. 제가 바로 성공한 케이팝 팬입니다. ‘인기가요’ 엠씨까지 하고 있으니 성공한 팬 아닌가요?”라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해외,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등장해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BTS) 뷔는 “해외 공연을 할 때, 많은 나라의 아미 분에게 사랑 받고 있구나 느낀다”고 말했고, 뉴진스 혜인은 “일본 큰 페스티벌에서 행사를 했는데, ‘슈퍼샤이’에서 춤을 따라해주시더라. 아직도 그 열기를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트와이스 지효는 “일본 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아서 사랑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팝의 인기에 더보이즈 영훈은 “선두주자로 보아 선배님, 동방신기,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저희보다 앞서서 해외 활동을 해주셨기 때문에 케이팝이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스페셜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고. BTS의 ‘봄날’은 제로베이스원, 동방신기의 ‘Rising Sun’은 템페스트, 트와이스의 ‘What is Love?’는 니쥬가 커버해 공연했다.
한편, SBS ‘인기가요 라이브’는 1991년부터 매주 일요일 생방송 되는 K-POP 대표 음악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특별한 무대로 도쿄의 밤을 장식했다.
이번 ‘인기가요 라이브’에는 키(KEY), NCT DREAM, 에이티즈,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케플러, INI, NiziU, 더뉴식스, 템페스트 총 11팀이 양일간 무대에 올라 3만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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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