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오, 4개월 만에 밝혀진 사인 '엉덩이 확대술' 합병증 [Oh!llywood]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0.09 17: 38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재키 오의 사인이 뒤늦게 드러났다. 
최근 외신들은 미국 마이애미 경찰이 4개월 여의 조사 끝에 재키 오의 사인을 성형수술 합병증으로 결론내렸다고 보도했다. 
재키 오는 지난 5월 31일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눈을 뜨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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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키 오가 사망 전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소위 엉덩이 확대 수술로 알려진 BBL(브라질리언 버프 리프트) 수술을 받았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일부 외신들이 재키 오의 삭제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고인이 "성형수술을 위해 마이애미에 있다", "엄마의 화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적었다고 보도한 것이다. '엄마 화장'은 배, 턱, 가슴 확대, 브라질리언 버프 리프팅 등을 지칭하는 은어다.
BBL은 배나 옆구리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이식하는 수술로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과 같은 글래머 몸매 라인을 만들기 위한 수술로 알려졌다. 그러나 1/4000 확률로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한 수술이기도 하다. 엉덩이에 지방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혈관으로 지방이 잘못 흘러갈 경우 즉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 
이에 성형수술 및 뷰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BBL 수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재키 오의 합병증이 뒤늦게 드러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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