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뼈 갈아 유학비 지원한 쌍둥이 딸..이렇게 잘 컸네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0.09 21: 13

정형돈이 기러기 아빠까지 자처하며 애지중지 키웠던 쌍둥이 딸이 몰라 볼 정도로 훌쩍 성장했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양손에 간식. 배고픈 건 못 참는 스타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쌍둥이 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딸은 양손에 간식을 들고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다. 얼굴은 가려져 있지만 행복한 미소가 절로 느껴진다. 

정형돈은 2009년 미모의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부부는 2012년 12월 쌍둥이 딸 유주 유하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딸은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
한때는 두 딸과 아내를 하와이로 유학 보내며 기러기 아빠로 가정을 책임진 정형돈이다. 현재는 아내와 쌍둥이 딸이 귀국한 상태. 앞서 한유라는 유주와 유하의 그림이 서대문구의 한 갤러리에 전시돼 있다고 자랑한 바 있다.
두 딸이 무럭무럭 꿈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는 데엔 아빠 정형돈의 노력이 컸다. 정형돈은 건강상의 이유로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했고 그 이후로 종종 불안장애를 토로했던 바다. 그럼에도 가족들을 위해 이를 악물었고 최선을 다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0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정형돈은 “육아비를 벌고자 무지하게 많은 일을 했지만 브라질 촬영 후 10일 만에 집에 돌아왔을 때 두 돌 된 아이들이 날 낯선 사람으로 인식해 뒷걸음질 쳤다. 그 모습에 충격 받았지만 다시 일하러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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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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