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상이 둘째 탄생 비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작곡가 윤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2세 임신을 위해 분투하는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모습을 보며 "사실 현태씨가 부러워할만한 사람이 이곳에 있다"며 윤상을 언급했다.
이에 윤상은 "이런 얘기까지 할줄 몰랐다"고 당황하면서도 "둘째가 첫째랑 다섯살 차이다. 첫째가 둘째를 너무 원한거다. 동생이 있는 집 있고 없는집 있는데 자긴 동생을 너무 갖고싶다고. 그래서 와이프랑 '그럼 갖자'고 했다. 저는 생각없이 두달 있었는데 와이프가 테스트기를 보여주더라"라고 둘째 계획과 동시에 바로 임신에 성공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한방이냐. 여기도 스나이퍼네"라고 감탄했고, 김구라도 "그래서 만나보고싶다고 했구나? 이 형이 갑자기 왜 만나나 했는데 괜히 얘기한게 아니네. 왜 만나자고 하는지 이제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자신 있으시니까", "조급해하지 마라는거냐", "세계 최고의 스나이퍼" 등 패널들의 감탄이 쏟아졌고, 윤상은 "제가 의외로 어렸을때 하체가 좀 좋았다"며 "내가 좀 센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TMI를 이것저것 얘기 많이 하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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