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아이언맨과 블랙위도우가 MCU에 재출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블은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위해 원년 어벤져스 멤버 6명(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토르, 호크아이)의 복귀를 논의 중이다.
특히 여기에는 지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사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를 부활시키는 것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이미 사망한 캐릭터들은 멀티버스로 부활 가능하다"라면서도 "걸림돌이 있다면 배우들의 출연료다. '아이언맨3'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는 2500만 달러(약 336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MCU는 여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MCU 내에서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정복자 캉' 역의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 등의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고, 최근 시리즈 영화의 부진한 흥행과 비판적인 반응에 직면했다.
이에 한 소식통은 "'앤트맨3: 퀀텀매니아'가 크게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블이 몹시 당황했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MCU의 차기작 '더 마블스'가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어벤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