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대표이사 안형준)가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을 위해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2019년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기부사업을 MBC 본사 및 imbc 등 5개 자회사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물품기부 형태로 확대한 것이다.
기부된 물품은 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이사장 박진원)를 통해 재판매될 예정이며, 그 수익금은 MBC 임직원 이름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상암동 MBC 본사 1층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자신의 캠핑용품을 직접 기부하는 등 임직원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 MBC의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 역시 MBC 굿즈에 기념 사인을 남기며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했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안형준 MBC 사장은 “코로나 이후 MBC 직원들이 직접 물건을 들고 와서 세상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MBC가 공영방송으로 소임을 다하여 시청자의 좋은 친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2024년부터는 ESG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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