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유니버스에서 활약한 스턴트맨이 끔찍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지역 매체 WSB-TV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타라자 람세스의 차가 고속도로에서 고장난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타라자 람세스가 사망했다. 하지만 더욱 끔찍한 건 함께 타고 있던 아이들이 세상을 떠난 것.
13살 딸과 생후 1개월 된 딸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10살 아들은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며칠 뒤 세상을 떠났다. 3살 딸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고 또 다른 딸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타라자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나의 사랑하는 아들과 손주들이 끔찍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타라자는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했다. 무술과 영화 제작 일을 좋아했다. 그들이 사라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남은 손주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애도글을 남겼다.
타라자 람세스는 마블 시리즈 ‘블랙 팬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여러 마블 프로젝트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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