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데미 무어(Demi Moore)가 믿기지 않는 60세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에 네티즌이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60세의 데미 무어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CFDA 패션 어워드 참석, 가슴골을 노출한 오프숄더 실버 스팽글 드레스를 입고 나이를 무색케하는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허리 아래로 흘러내리는 긴 생머리와 부드럽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은 젊은 분위기를 더했다.
최근 SNS에 복근을 드러내기도 한 무어의 이 같은 생기 넘치고 화려한 비주얼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일부에서는 "충격적이다"라고 표현할 만큼 그는 한층 더 젊은 외모를 뽐내고 있다.
무어는 캐롤리나 헤레라 디자이너 웨스 고든(36)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올해 CFDA 패션 어워드 시상식은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주최했다. 패션 디자이너 마리아 코르네호가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파티는 아마존 패션의 후원을 받았다.
다른 주목할만한 참석자로는 킴 카다시안, 테야나 테일러,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나오미 왓츠 등이 있었다.
한편 이 같은 무어의 비주얼에 그가 관리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MBC '장미의 전쟁'에서는 이 같은 관리 끝판왕 무어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무어는 16살 연하의 배우 애쉬튼 커쳐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애쉬튼 커쳐의 외도가 반복됐고, 그는 심지어 무어와 사는 집에서도 외도를 일삼아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 따르면 무어는 자신이 몸매 관리를 철저히 했던 영화 '미녀 삼총사2' 촬영 당시 커쳐를 만났던 만큼, 자신의 몸매가 그의 마음을 얻은 비결이라 생각했고, 다시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전신성형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무어는 수억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결국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