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둘째를 임신 중인 가운데, 깜짝 파티를 통해 태어날 둘째 아기의 성별을 스포했다.
이민정은 지난 7일 "몰래카메라 서프라이즈 고마운 친구들.."이라며 짧은 동영상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이민정이 친구들에게 받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이민정은 깜짝 파티를 예상하지 못한 듯 크게 놀랐고, 온 방이 핑크로 꾸며진 모습에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민정의 서프라이즈 파티는 풍선을 비롯해 선물까지 모두 러블리한 핑크빛으로 가득했고, 특히 축하 케이크에는 "welcome princess birdie"라는 공주를 뜻하는 멘트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큰 풍선에도 "baby birdie is on her way"(아기 버디가 오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적혀 출산을 앞둔 둘째가 예쁜 딸임을 짐작케했다.
앞서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했고, 2015년 3월 첫째 아들 준후 군을 품에 안았다. 이후 8년 만인 올여름 둘째를 임신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민정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현재 이민정이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무엇보다 1970년생인 이병헌은 53살에 귀여운 둘째를 맞이하게 돼 '예비 쉰둥이 아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딸이 태어날지, 아들이 태어나 형제가 될지 궁금증이 커졌는데, 이번에 이민정이 둘째 성별을 살짝 공개하면서 귀여운 남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에는 이민정과 같은 소속사이자 친한 손예진이 첫 득남하면서 아들맘이 됐다. 이듬해 곧바로 이민정까지 둘째를 임신해 "딸을 낳아 사돈을 맺으면 되겠다"는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실제로 이민정이 'welcome princess' 등으로 딸을 임신했다고 예고하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민정은 둘째 출산을 위해 태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병헌은 최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열연에 힘입어 제4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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