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폭스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반박에 나섰다.
23일(현지 시각) NBC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폭스는 2015년 8월 옥상 바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뉴욕 대법원에 제출된 소송은 제이미 폭스가 익명의 여성의 바지에 손을 넣은 후 그녀를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성은 소송을 통해 "나와 친구는 술을 마시고 있던 제이미 폭스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갔다. 당시 술에 취한 제이미 폭스는 나의 휴대전화를 움켜쥐고 계속 사진을 찍으며 '슈퍼모델 몸매다' 등의 외설스러운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다음 나의 팔을 잡고 옥상 뒤쪽으로 끌어당겼고, 제이미 폭스는 셔츠 아래로 손을 넣어 문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그는 내 바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라며 "경비원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았지만, 그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내 친구가 다가오자 제이미 폭스는 손대는 것을 멈추고 그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여성은 고소장에서 "성폭행, 학대, 폭행 및 구타"로 치료를 받아야 했고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제이미 폭스의 대변인은 NBC 뉴스를 통해 "이런 주장된 사건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여성은 지난 2020년에 거의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그 직후 기각됐으며, 그 주장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면서 "폭스는 이 경솔한 소송을 다시 제기한 이 여성과 그녀의 변호사를 상대로 악의적인 기소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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