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보인다..베이비몬스터의 존재감 [Oh!쎈 초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1.29 18: 19

언니 블랙핑크를 이을 될성부를 동생의 등장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화제성도 입증했다. 무엇보다 노래와 랩, 댄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실력을 보여주면서 ‘올라운더’ 신인의 탄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언니 그룹 블랙핑크를 이을 막강한 동생들의 탄생이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7일 데뷔 싱글 ‘BATTER UP’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독보적인 음악성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YG 차세대 걸그룹의 등판을 알린 가운데, 단 한 곡만으로도 이들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후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데뷔이기도 했다.

YG의 DNA를 새긴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BATTER UP’은 이들만의 색을 강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암기기 충분했다. 다이내믹한 트랙과 키치한 훅 파트, YG 특유의 짙은 힙합 향을 한데 모아 베이비몬스터의 색깔과 정체성을 확인시켜줬다. 여섯 멤버들의 에너지와 케미 역시 인상적이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 곡으로 완성형 올라운더 신인의 면모도 입증했다. 압도적인 규모의 군무와 시선을 집중시키는 퍼포먼스는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시켰고, 앞서 데뷔 리얼리티부터 인정받은 노래, 랩, 댄스 실력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추고 있었다. 실력적인 면도, 멤버 각자의 존재감도 놓치지 않는 데뷔였다.
데뷔곡부터 정체성을 어필하면서 베이비몬스터의 파급력은 더욱 커지고 있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미 데뷔 전부터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으로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바. 데뷔 싱글 ‘BATTER UP’은 공개 직후 14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 월드와이드 송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 곡은 올해 발매된 데뷔곡 중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5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27일 0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2259만뷰를 넘어서며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기준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이틀 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7만 명 이상 늘었다.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또 ‘BATTER UP’ 뮤직비디오는 이틀 연속 글로벌 유튜브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라인뮤직, 중국 QQ뮤직 등 현지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모두 정상에 올랐다.
기록적인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베이비몬스터의 막강한 글로벌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블랙핑크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으로 압도적인 관심을 받으며 데뷔해 최고의 K팝 걸그룹으로 성장했던 것처럼, 베이비몬스터 역시 기록과 수치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것. 언니 블랙핑크의 명성을 잇게 될 베이비몬스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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