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자신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71)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감염으로 인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아버지와 화해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8일(현지 시각) 보도됐다.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아버지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재결합을 암시하는 듯했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제이미의 건강이 악화되어 다리를 절단했어도 결코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나에게 상처를 준 아버지에 대한 용서를 거부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8년부터 13년 간 제이미는 딸 브리트니의 법적 보호인이었으나, 2021년 11월 딸에 대한 재산 후견인 자격이 박탈됐다. 제이미 스피어스가 13년 동안 브리트니의 재산을 지불한 비용이 공개됐는데, 추정치만 무려 10억 달러(한화로 1조 3150억 원)였다.
이에 브리트니 측 한 관계자는 “브리트니가 아버지와 화해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브리트니는 제이미의 건강에 무슨 일이 일어났든, 혹은 아버지가 죽었든 살았든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신 털어놨다.
브리트니는 올 10월 발간한 회고록 ‘The Woman in Me’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