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완벽한 시즌 3·4호 어시스트' 토트넘, 뉴캐슬에 2-0 리드 [전반 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11 02: 18

손흥민(31, 토트넘)의 발끝이 빛났던 전반전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두 개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2-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공격 2선에 나섰다.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채웠고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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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앤서니 고든-알렉산더 이삭-미겔 알미론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루이스 마일리-브루노 기마랑이스-조엘링톤이 중원에 섰다. 티노 리브라멘토-파비안 셰어-자말 러셀스-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기회는 토트넘이 먼저 잡았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원터치로 건넨 공을 쿨루셉스키가 잡았고 전방의 히샬리송에게 연결했다. 히샬리송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뉴캐슬도 곧바로 받아쳤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을 뚫어낸 조엘링톤이 비어 있던 기마랑이스에게 패스했고 기마랑이스는 곧장 슈팅까지 연결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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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에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기마랑이스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고든이 잡아냈고 곧장 토트넘의 박스 안으로 내달렸다. 이후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이삭을 보고 낮은 패스를 건넸다. 그러나 데이비스가 나서서 몸을 날려 공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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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오른쪽에서 맞이한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다. 알미론이 발로 걷어냈다.
전반 19분 다시 토트넘이 득점을 노렸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히샬리송이 달려들었지만, 두브라브카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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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존슨이 가운데 사르에게 패스했고 사르는 그대로 방향만 바꾸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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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 이삭이 공을 잡았고 고든에게 패스, 고든은 다시 뛰어 들어가는 알미론에게 패스했다. 알미론은 박스 안에서 타이밍을 살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비카리오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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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득점을 추가했다. 전반 38분 다시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다시 박스 안을 파고든 뒤 낮은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히샬리송은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토트넘이 계속 몰아쳤다.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존슨은 슬금슬금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먼쪽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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