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완벽한 룩을 자랑했다.
20일 박보검은 방콕 시암에서 열린 C 브랜드의 오픈 행사에 참여했다. C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박보검은 클래식하면서도 센세이션한 느낌을 은은하게 추구하는 브랜드의 방향과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적당히 널직하면서도 준수한 이마 위로 자연스럽게 반쯤 내린 헤어스타일은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반항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었던 헐리우드 스타이자 청바지와 민소매라는 파격적인 패션을 유행시켰던 제임스 딘을 연상케 한다. 포토존으로 걸어나오는 박보검은 우아하면서도 거침없는 걸음걸이로, 흠잡을 데 없는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드디어 포토존에 선 박보검은 흰색 베이스의 스프라이트 재킷에 이너는 딱 달라붙는 민소매를, 그리고 길고 탄탄한 다리를 감싼 바지마저도 새까만 레저 진이다. 쉽게 소화할 조합은 전혀 아니지만 박보검은 소화한다. 사슴처럼 긴 목조차 야생적인 느낌을 뽐내면서, 옆으로 맨 백은 부드러운 느낌을 가미해 믹스매치의 한끗을 긋는 것이, 무엇이든 소화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정한 얼굴의 박보검과 같다.
파격적인 룩을 소화해낸 박보검의 아우라는 찬탄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네티즌들은 "얼굴만 봐도 신비로운데 저런 걸 다 소화한다", "믹스매치 너무 좋음", "저게 C브랜드 정체성인데 박보검이 소화를 해주니, 내가 디자이너이면 너무 즐거워서 박수쳤다", "왜 저렇게까지 잘생기고 잘하는 거야 보검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은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 중이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 중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박보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