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득녀의 기쁨을 안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21일 이민정 소속사 측은 OSEN에 “이민정이 오늘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가족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은 출산 전부터 이민정의 곁을 지키며 출산의 과정을 함께했다는 전언이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아들 준우 군을 품에 안았다. 이후 결혼 10년 만에 둘째 임신이라는 경사를 맞이했고 2023년 해가 지나기 전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앞서 이민정은 둘째의 성별이 딸이라고 밝히며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놓기도.
그런가하면 이병헌은 최근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소감으로 둘째를 언급하며 행복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이병헌은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버디로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아들, 버디와 모두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민정은 둘째 딸 출산을 앞두고 받은 선물을 SNS에 인증하며 "아직도 적응 안 되는 색깔"이라고 어색함을 드러내기도.
해당 사진에는 신생아용 옷과 턱받이 등이 담겼는데 딸에게는 보편적으로 핑크색 선물을 많이 하는 만큼 옷 역시 핑크 톤으로 이뤄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양말 선물도 인증했다. 이민정은 선물 사진을 찍어 올리며 "꺄..."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던 바다.
이에 뜨거운 축하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정의 절친이자 한 소속사 식구인 배우 손예진과 현빈 부부도 지난 해 득남해 사돈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재밌는 댓글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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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