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임신 중 남편과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출산기가 그려졌다.
이에 앞서 황보라는 지난 방송을 돌이켜 보며 "나는 너무 충격이었다. 신랑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밤에 자면서 남편도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아내가 어떨까 걱정하고 힘들었다고 했지 않냐. 한숨쉬는것조차도. 뒤척일까봐. 자기 마음이 그렇다고 막 그러는거다"라고 '조선의 사랑꾼'을 보고 크게 공감했던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남편이) 한번 배를 찼었다. 자다가. 몸부림이 엄청 심하다. 내가 그 순간 '으악!'하면서 배를 감싼거다. 내가 그렇게 했다더라. 오빠가 눈물 한방울 없는 사람인데 엉엉 울면서 '어떡해 내가 왜 그랬을까' 이러는거다"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최성국은 "계속 긴장하고 있다니까"라고 말했고, 황보라는 "잠을 편하게 잘수 없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떨어지거나 뭘 놓고 자야겠다"라고 걱정했고, 황보라는 "중간에 뭘 놓고 잔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따로자라"라고 조언했고, 김지민은 "두분 따로 주무시냐"고 반문했다.
이에 강수지는 "우리는 괜찮지 않냐"고 말했고, 김지민은 "같이 주무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보라는 "왜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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