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드라마 ‘커넥션’ 지성과 전미도가 지난 12월 29일(금) ‘SBS 연기대상’ 시상자로 출격한데 이어 ‘커넥션’의 ‘스페셜 티저’가 공개돼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24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다. 지성은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전미도는 ‘사회부 기자’ 오윤진으로 분해 인생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커넥션’은 데뷔작부터 ‘디테일의 최강자’로 불리며 호평받은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를 통해 ‘딜레마를 배가시키는 미스터리 비주얼’을 완성한 섬세한 연출력의 김문교 감독, 매 작품 영혼을 갈아 넣는 ‘명품 배우’ 지성, 작품마다 캐릭터와 오롯이 한 몸이 되는 ‘소화력 만점 배우’ 전미도가 의기투합했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금) ‘커넥션’의 ‘스페셜 티저'는 주인공 지성과 전미도가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부문’ 시상자로 나선 이후 첫 공개 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커넥션’의 ‘스페셜 티저’는 40초간 마약, 경찰, 수사 등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담아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에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라는 앵커의 음성이 생생하게 담긴다. 이후 마약 전쟁이 선포된 지역을 향한 취재 열풍, 마약반의 수사 결과 드러난 마약 증거품들, 비틀대는 마약 중독자들을 검거하는 경찰들의 모습 등 ‘마약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을 집중 조명한 뉴스 장면이 이어진다.
또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은 흉기로 자신을 위협하는 범인과의 대치에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카리스마와 한방에 범인을 제압하는 탁월한 실력으로 검거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온몸으로 내비쳤다. “마약반 에이스 장재경”, “마약반 자랑이야 당신이”라는 극찬 뒤로 장재경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동료들과 축배를 들었지만 ‘어느 날 당신이 갑자기’라는 붉은 자막이 그 옆으로 드리워지면서 불안감을 조성했다. 더욱이 ‘그 늪에 빠진다면’이라는 자막 뒤로 ‘닥터’라는 사람이 보낸 의문의 문자를 보던 장재경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자 몸부림치며 괴로워했다.
이후 장재경이 새빨개진 눈동자로 눈을 뜨자 “마약반 형사가 마약을 해?”라는 가시 돋친 말 위로 마구 흔들리는 화면과 ‘레몬뽕’ 등이 적힌 마약 메뉴판이 등장했고, 장재경이 레몬뽕과 같은 모양의 알약을 보자 식은땀을 흘리며 힘겹게 고개를 가로저어 불길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누군가 “뭔가 냄새가 나긴 하는데”라고 하자, ‘사회부 기자’ 오윤진(전미도)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동시에 장재경이 결연한 표정으로 어딘가로 필사적으로 뛰어가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얼굴의 오윤진이 “이 사건을 덮으려고 해. 그치?”라고 묻자, 누군가를 미친 듯이 쫓던 장재경이 숨을 고르며 “도대체 누구부터 연결되어 있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라고 토로하는 것. ‘악의 커넥션’과 마주한 장재경과 오윤진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낼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커넥션’의 ‘스페셜 티저’에서는 동공, 호흡, 몸짓까지, 순식간에 변신하는 지성의 ‘소름 돋는 메소드 연기’와 차분한 딕션과 강렬한 표정으로 지성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전미도의 ‘막강 존재감’이 드러난다”라며 “‘커넥션’은 지금껏 보지 못한 굵직한 장르극의 끝장나는 서스펜스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첫 방송 날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드라마 ‘커넥션’은 2024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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