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의 새해가 밝았다. 가수, 배우 할 것 없이 수많은 스타들이 예능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가운데, 올해에도 쟁쟁한 아이돌들의 예능 습격이 예고돼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예능에 나선 아이돌은 그룹 세븐틴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앞서 나영석 PD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와글와글’, ‘나불나불’, ‘지글지글’ 등 친한 동료 배우, 스타들과의 토크 코너도 진행해왔다. 그중 세븐틴과도 만나 '레전드' 웹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 이번에는 웹 콘텐츠가 아닌 방송에서도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미 그룹 내 자체 콘텐츠 혹은 각종 예능에서 '끼'를 발산해왔던 멤버가 많은 세븐틴과, 예능계를 대표하는 스타 PD 중 한 사람인 나영석 PD와의 만남이 예고된 만큼 시청자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간 예능계서 쉽게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이돌도 올해엔 예능 선발주자로 나선다. 바로 tvN '아파트 404'에 합류한 제니다. tvN ‘아파트404(연출:정철민, 신소영)’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총 6명의 입주민이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추리극이다.
'아파트 404'는 '런닝맨', '미추리 8-1000', '식스센스', '스킵' 등을 선보인 정철민 PD의 신작인데다, 제니의 국내 예능은 무려 5년 만에 복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제니의 예능 고정 출연은 지난 2018년 '미추리' 이후 처음인 가운데, 당시 인연을 맺었던 정철민 PD와 유재석과 재회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tvN ‘아파트404’는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이자 '뿅뿅 지구오락실'의 ‘안유지니어스’로서 예능감을 이미 입증한 안유진과 '놀라운 토요일', '나 혼자 산다'에서 예능 센스를 선보인 키 역시 2024 새로운 예능으로 돌아온다. 바로 7년 만에 돌아오는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서다. 2024년 공개를 알린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는 오리지널 멤버 장진, 박지윤, 장동민에 이어 새 멤버 키, 주현영, 안유진의 출연을 확정 지어 새로운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