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복귀 전 다시 한 번 ‘설’에 휩싸였다. 이강인 역시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설’에 휩싸이면서 인생 첫 열애설에 이름이 올랐다. 중요한 복귀와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열애설로 액땜을 한 걸까.
이나은이 복귀를 앞두고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축구선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현재는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2일 한 매체는 이나은과 이강인이 데이트를 즐긴다며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데이트는 승용차와 자택 일대에서 이뤄졌고, 이나은이 선수단 숙소가 있는 호텔 지하 주차장을 찾거나 경기 후 이나은의 집이 있는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일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1999년생 이나은과 2001년생 이강인이라는 2살 연상연하 커플,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이 탄생하는 듯 싶었지만 이나은 측이 이강인과 사이에 대해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밝히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나은도, 이강인도 복귀를 앞두고 ‘액땜’을 한 셈이 됐다. 불운을 예방접종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면서 중요한 일을 어그러뜨리기 전에 나쁜 일을 미리 겪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액땜’. 열애설이 나쁜 의미로 쓰이는 건 아니지만, ‘설’에 그쳤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새해 액땜을 한 셈이다.
이나은은 배우로서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에이프릴로 활동하던 시절 그룹 내 왕따 주동자,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나은. 에이프릴 활동이 종료되고 배우로 전향한 이나은은 나무엑터스로 소속사를 옮긴 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통해 주목 받은 배우로 성장했다. 이나은의 활약과 함께 에이프릴도 재조명됐고, 그룹과 배우 활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어갔지만 그룹 내 왕따 논란과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연예계 활동 최대 위기를 이겨내고 활동을 재개하려던 찰나에 ‘열애설’이 불거졌고, 다시 한 번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강인 또한 중요한 시기다. 올해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고 팀 내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팀 내 입지는 흔들릴 수 있지만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을 통해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은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우승 이후 6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며,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오현규, 조규성 등 정예 멤버를 꾸렸다. 아시안 게임에 이어 아시안컵 정상까지 도전하는 이강인으로서 열애설 액땜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나은이 복귀하는 ‘재벌X형사’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며, 이강인이 출전하는 아시안컵은 오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펼쳐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