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4도움 폭발' 손흥민, PL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2번째 타지 수상 가능성 ↑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1.05 08: 36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8인을 공개했다.
12월에만 4골-4도움 기록한 손흥민도 여지없이 후보에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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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외에도 토트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리버풀 핵심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황희찬 동료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를 비롯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분명 강력한 수상 후보다. 지난 12월 31일 본머스전에서도 골을 뽑아내며 한 달 동안 8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서 손흥민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을 예고했다. 당시 팀은 3-3 무승부를 거두며 어려웠던 분위기의 반전을 이끌었다. 
또 손흥민은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때 1골-2도움을 기록,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18~20라운드 3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12월 한 달 동안 공격포인트를 무려 8개나 기록했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없다. 손흥민 다음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솔란케, 팔머, 쿠냐로 6개다. 솔란케는 6골을 넣었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도움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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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이 가장 좋은 건 알렉산더 아놀드로 6경기 4승2무를 거뒀다. 아놀드도 1골2도움은 물론 6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며 공수 양면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달의 선수는 팀 성적보다 개인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다. 
만약 손흥민이 12월 이달의 선수로 섡어된다면 지난해 9월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6골을 뽑아내며 통산 4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6년 9월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이후 2017년 4월과 2020년 10월에도 수상에 성공한데 이어 약 35개월 만에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통산 4회 수상으로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등과 함께 수상 횟수 동률을 이뤄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 번 더 수상하게 되면 로빈 판페르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이 되며 6회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를 넘볼 수 있게 된다. 7회는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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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손흥민은 한국에서 A매치를 펼칠 때 수상했다. 이번에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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