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62번째 생일을 맞아 톱스타들과 생일파티를 즐겼다.
5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짐 캐리는 4일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 산 비센테 방갈로에서 디너 파티를 열었다. 1월 17일 생일인 그는 날짜를 2주 정도 앞당겨 절친들과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게스트 라인업은 화려했다. 아담 샌들러, 빌 버, 더스틴 호프만, 제프 로스, 지미 키멜, 세스 그린 등 톱스타들이 참석해 짐 캐리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이들은 함께 식사를 즐기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파파라치가 공개한 사진에서 짐 캐리는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어깨까지 내려오는 장발이 인상적. 짐 캐리는 친구들의 선물을 옆에 끼고서 파티를 만끽했다. 62년 세월의 직격탄을 피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유쾌한 그다.
1962년생인 짐 캐리는 1975년 드라마 'Happy Days’로 데뷔해 스크린 진출에도 성공했다. 1994년 ‘에이스 벤츄라, ‘마스크’, ‘덤 앤 더머’의 시트로 세계적인 코미디 스타가 됐고 ‘배트맨3’, ‘라이어 라이어’, ‘트루먼쇼’, ‘브루스 올마이티’, ‘이터널 선샤인’, ‘넘버23’, ‘필립 모리스’, ‘킥 애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전 여자 친구였던 카트리나 화이트가 2015년 10월 "짐 캐리와 4일 전에 헤어져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짐 캐리는 아직도 충격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밝은 미소를 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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