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파묘', 美 매체 관심 "'올드보이' 베테랑 배우"…무당 된 김고은 [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1.07 10: 19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해외 영화 전문 매체에서도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모은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파묘'(감독 장재현,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쇼박스 ㈜파인타운 프로덕션, 공동제작 ㈜엠씨엠씨)의 2월 한국 개봉 소식을 전하며 포스터 5종과 예고편을 보도했다.
이날 버라이어티는 “‘올드보이’와 ‘명량’에 출연한 한국 베테랑 배우 최민식이 곧 개봉할 ‘파묘’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며 “최민식은 예상치 못한 초자연적 힘을 믿는 퇴마사로 나온다”고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파묘'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인터내셔널 포스터 5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모습과 클로즈업 된 인물들의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특히 파헤쳐진 흙 속에서 살짝 드러난 미스터리 존재를 보여주며 '험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영제 'EXHUMA'와 'The vicious emerges'(험한 것이 나왔다)는 카피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파묘가 시작되고 과연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부터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 분),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 분)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강한 네 인물의 협업은 극강의 몰입감과 강렬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한편 최민식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2003)를 통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가 이순신으로 출연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은 2014년 개봉해 누적 관객수1761만 6299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하며 역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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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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