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포스터가 Z세대와 일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6일(현지 시각)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조디 포스터는 "Z세대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라고 농담했다.
그는 "Z세대는 '오늘은 기분이 별로 안 좋다. 오전 10시 30분에 출근 하겠다'고 하더라. 아니면 이메일을 받은 후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다. 철자를 확인하지 않았나?'라고 물으면, 그들은 '내가 왜 그런 일을 하겠는가. 그런 건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다"라고 토로했다.
다만 조디 포스터는 젊은 여성 배우들과 함께 영화계를 나아가고, 그들을 돕는 것이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디 포스터는 '업계의 젊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들은 긴장을 푸는 방법,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 방법, 자신만의 것을 생각해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그 모든 부담을 안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것을 찾도록 도울 수 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조디 포스터는 영화 '의뢰인'과 '양들의 침묵'으로 2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감독이자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62년생인 조디 포스터는 8살 때 연기를 시작한 후 1976년 14세가의 나이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에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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