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배우 할리 베일리(23)가 출산 사실을 '기습' 발표했다.
7일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여 며칠이 지났지만, 2023년에 내가 한 일 중 가장 큰 일은, 아들을 세상에 데려온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 헤일로의 작은 손을 붙잡고 있는 할리 베일리와 그의 남자친구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DDG)의 손이 담겨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할리 베일리는 "세상에 온 걸 환영해 헤일로. 이 세상을 너를 너무 알고 싶어 한단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래퍼 DDG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가졌다는 소문이 퍼졌다. 헐렁한 회색 후드티를 입고 있는 파파라치 사진에서 일부 네티즌은 D라인이 보인다고 주장한 것.
이후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임신한 코'(임신해서 부은 듯한 코)를 가지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주장에 "트롤링(악플)이 계속되면 끔찍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에 출산 사실을 '깜짝' 발표하며 그간 일었던 임신설이 사실임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실사 뮤지컬영화 ‘인어공주’를 통해 지난해 스크린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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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할리 베일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