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품은 손자" 강경준, 불륜 의혹→母·두子 어쩌나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08 23: 13

강경준이 상간남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사실여부를 떠나, 방송을 통해 알려진 그의 아들, 그리고 모친까지 많은 이들이 걱정과 염려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한 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3일,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되었단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것.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던 상황. 
이러한 의혹만으로도 강경준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동상이몽2'을 시작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 단란한 가정생활을 보여줬기 때문.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장신영과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2018년 5월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1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감독 김도형 / 극본 이홍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배우 장신영과 사희, 강경준, 강신일, 김청 등이 출연하는 '가시꽃'은 한 여성(세미-장신영)이 자신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은 남자와 대기업, 권력가들을 상대로 치밀한 복수극을 펼치는 스토리다. 한편 '가시꽃'은 JTBC가 종합편성채널로는 처음 기획한 저녁 시간대 일일 드라마로 지상파 드라마들과 같은 시간대에 정면 대결을 펼칠 기대작으로 오는 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soul1014@osen.co.kr

특히 첫째 아들은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자식으로, 강경준에게는 연애 때부터 '삼촌'으로 불리며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갔다. 어렵게 '아빠'라고 부르는 과정까지 '동상이몽2'를 통해 보여주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바. 재혼 가정의 본보기가 되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강경준이 장신영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도 공개하며 현실 육아를 보여줬는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첫째 아들이 강경준의 모친과 함께 살고 있던 모습이었다. 엄마 장신영, 아빠 강경준, 둘째 아들이 남양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기존에 다니던 학교에 남고 싶었던 첫째 아들이 서울에 있는 할머니 집에 살기를 택한 것. 그렇게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됐다.
당시 방송에서 첫째 아들은 “할머니 집에 산지 한달 가까이 되었다. 할머니가 아침마다 기도를 해주셔서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라며 든든한 지원군인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고, 강경준의 모친도 첫째 손자를 10살이던 시절에 처음 만났다며 "첫째 손자는 마음으로 품은 내 손자. 혈육 관계보다 더 마음이 가요. 내 새끼”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해 뭉클함을 안겼던 바다. 
그렇기에 더더욱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사실은 의혹만으로도 누리꾼들 뿐만 아닌 그의 가족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을 터. 방송을 통해 첫째 정안, 그리고 강경준의 모친도 얼굴이 모두 알려졌기에 이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스러운 반응이 상당하다. 강경준의 상간남 의혹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누리꾼들 역시 신중한 시선이 필요하다. 
한편,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OSEN에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하면서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그로부터 약 5일 뒤 "오전에 올라온 기사내용을 회사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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