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故매튜 페리, 생전 약혼녀 포함 여러 여성 폭행 '충격'..추악한 이중성?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1.11 08: 16

미국드라마 '프렌즈'의 배우 매튜 페리(Matthew Perry)가 생전 전 약혼녀 몰리 허위츠(Molly Hurwitz)를 포함해 여러 여성을 신체적으로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2021년에 허위츠에게 커피 테이블을 던졌고, 또한 2022년 3월 분노해 동거인 모건 모세스를 벽에 밀어넣고 그녀를 침대에 던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리는 모세스와 논쟁이 있은 후 그녀에게 "내가 당신을 해치고 싶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또 페리는 사망 전까지 놀라울 정도로 은둔적인 동시에 분노하고 비열한 인물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매우 이중성을 갖고 있었다는 반응.
또한 페리가 사망 전 수년간 자신의 절주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학대한 전력이 있다고 Us 위클리는 세 명의 익명의 소식통이 주장했다.

한 내부 관계자는 페리를 '교활한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는 언어적, 감정적, 육체적으로 상대방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그가 할 줄 아는 것은 고통을 주고 피해자인 척 하는 것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가 '끔찍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중독으로 인해 '뒤틀렸다'고 말했다. 자신의 절주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죽기 전에 학대를 가한 전력이 있다고.
또한 보도에 따르면 페리의 자택에 간호팀이 상주했음에도 불구하고 페리는 데이트 앱을 통해 어린 소녀들을 만났고 그들이 저택에 마약(종종 옥시콘틴)을 전달하도록 했다.
이러한 주장들은 지난 해 10월 자택의 온수 욕조에서 케타민을 과다 복용한 후 54세의 나이로 사망한 페리의 명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
그런가하면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페리의 오랜 친구이자 '프렌즈'에서 공동 주연을 맡은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해 12월 버라이어티에 "그날 아침에 그와 말 그대로 문자를 주고받았다. 웃긴 매티. 그는 고통스럽지 않았고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는 행복해 했다"라고 말했다.
페리는 자신의 중독 문제에 대해 공개적이었다. 페리의 2022년 회고록에서 그는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여러 번 실패하고 900만 달러의 개인 비용을 지불한 후 마침내 이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그가 2023년 10월 54세의 나이로 사망한 뒤 경찰은 그의 집에서 항우울제, 항불안제, COPD 약 등 여러 처방약을 발견했지만, 불법 약물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초기 검사에서는 페리가 온수 욕조에서 사망했을 때 체내에 펜타닐이나 메타암페타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 부검 보고서에서는 그의 사망 원인이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 '케타민의 급성 효과'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조사관이 사망한 그의 몸에서 발견한 케타민의 양은 병원에서 환자를 마취하는 데 사용되는 수준과 유사했다. 사인 결과는 페리가 중독을 극복했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가 사망 전 중독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알려준다.
한 소식통은 Us 위를리에 "매튜와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사인 결과가 나오기 전) 그가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페리의 친구들은 그가 정신 건강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고 입을 모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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