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에서 최종 커플이 돼 지옥도를 탈출한 농구선수 이관희, 최혜선의 현커(현실 커플)설에 불이 붙었다.
지난 15일 최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혜선은 ‘LEFT HANDED GIANT(왼손잡이 거인)’라는 문구가 쓰인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문구가 이관희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농구선수인 이관희는 대표적인 왼손잡이 슈팅 가드로, 최혜선이 이관희와 교제 중이기에 해당 건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것. 해당 사진에 이관희는 “농구장은 언제..”라고 댓글을 남기며 최혜선과 여전한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최혜선이 생일을 맞이해 SNS에 올린 사진 중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이 ‘현커’ 증거로 뒷받침되고 있다. 팬들은 해당 꽃다발을 이관희가 선물했다고 유추하면서 두 사람이 같은 꽃집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해당 가게 주인이 한 팬이 “관희가 혜선에게 준 꽃다발을 산 곳이 여기인가요?”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관희가 최혜선이 좋아하는 색으로 알려진 초록색 아이템을 자주 착용한다는 점, 두 사람이 같은 이모티콘을 비슷한 시기 사용했다는 점, ‘이관희와 실제로 사귀냐’는 팬들의 질문에 최혜선이 ‘좋아요’를 눌렀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이관희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LG세이커스 팬여러분 솔로지옥친구들 갓관희 팬분들 덕분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자 윤하정은 “농구할 때가 제일 멋지다”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이관희는 “천국도에서 더 멋있지 않아?”라고 물었다. 여기에 최혜선은 “얼레?”라고 짧고 굵은 한방을 날려 팬들을 달아오르게 했다.
두 사람의 현커설이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두 사람이 직접 해당 소문에 입장을 밝힐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0일 이관희는 OSEN과 단독 인터뷰에서 "마지막 선택도 화제였는데, 최혜선과 지금도 잘 만나고 있나?"라는 질문에 "자세히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솔로지옥' 전체 출연자들과 서로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물론 최혜선과도 연락하면서 잘 지낸다. (저 혼자만의 얘기가 아니라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는 건 조심스럽기도 하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솔로지옥' 시즌3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솔로지옥3’는 첫 주 공개 이후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서 4위로 진입, 4주 연속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순위 7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난 9일 종영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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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이관희, 최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