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오는 3월 결혼하게 되는 이상엽이 예비신부에 대해 A부터 Z까지 언급했다. 특히 그가 2세 얘기부터 결혼반지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2TV 예능 '편스토랑'에서 귀한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이상엽이 로맨틱한 식사를 준비했다. 특별한 요리를 준비한 것. 긴장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상엽이 포착됐다.
이때, 누군가 도착했다. 모두 "남자냐"며 실망, 바로 방송인 장성규였다. 83년생 동갑내기로 방송에서 만나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은 진한 포옹으로 인사했다. 이상엽은 "성규가 잘 챙겨주는 고마운 친구, 신년회라 초대해서 맛있는 걸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장성규가 자리에 앉자, 이상엽은 "히든카드 자리가 있다 잘 아는 사람"이라 하자, 장성규는 "혹시 내 아내?"라며 너스레, "3월 결혼준비 바쁘지 않나"고 물었다. 이상엽은 내년 3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던 바. 현재 결혼 준비에 한창인 이상엽은 "아직까지 괜찮다 워낙 (신부가) 철두철미하다"며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 이 사람만 결혼준비하는 것 같아 옆에서 내가 크게 도움은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결혼과 득남을 동시에, 아들 덕분에 결혼했다는 장성규는 이상엽에 "혹시 너도 혼수?"라며 혼전임신인지 기습질문, 이상엽은 "우리 혼수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장성규는 "앞서가는 얘기인데 2세계획 있나"며 질문, 이상엽은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면 자연스럽게 갈 것 우리가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2세도 그렇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달달함 가득한 이야기에 "결혼장려 방송같다"며 민망해하던 이상엽은 "아내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라며 운명처럼 스며든 인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엽을 사로잡은 예비신부의 매력을 묻자, 이상엽은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지긋이 바라봐준다'"며 "그냥 나를 오롯이, 지긋이 바라봐주는 사람,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상엽은 "모든 부분에서 이상형에 딱 맞아떨어진 사람,편안함을 느꼈다"며 "만약 그녀에게 바라는 점이 생겼다면 조바심 났을 텐데 그런 마음 없이 자연스러웠다, 편안하게 내가 (결혼)식장에서 사인하고 있더라"며 그렇게 물 흐르듯 인연이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상엽는 예비 장모님도 만났다며 "첫날 너무 긴장해서 헤어숍도 다녀왔다"며 "땀이 많이 났다, 비에 젖은 것처럼 땀에 젖었다"고 했다. 처음 만난 날 장모님이 무슨 얘길 했는지 묻자 이상엽은 "어머니께서 '둘이 너무 예쁘다' 라고 해주셨다"며 최고의 칭찬을 들었다고 했다.
이 가운데, 배우 송진우와 이들의 친한 셰프까지 합석했다. 사랑꾼들의 신년회가 된 것. 송진우는 두 살 어린 동생이라고 했다. 송진우는 이상엽에게 "결혼하게 되면 최수종 선배 뒤를 잇게 될 것"이라 했고, 셰프 친구도 "예비신부 첫만남에 내가 같이 있었다"고 했다.
이상엽 셰프친구는 "이상엽의 예비 신부가 눈이 진짜 예쁘다"며 언급, 이상엽은 "첫눈에 그 눈에 반했다. 스마트하고 똑부러진 느낌"이라 했다. 이에 셰프친구는 "상엽이에게 필요한건 관계의 중심을 잘 잡고 이끌어주는 여자가 있었으면 했는데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찰떡궁합이다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때,깜짝 결혼반지도 포착됐다. 이상엽은 "결혼반지 빨리했다 우리는 조금 일찍 했다"며 "보니까 다들 끼고 있길래 슬며시 반지를 꼈다"며 웃음, "나도 이제 유부클럽"이라 외쳤다.
분위기를 몰아 왕관 비주얼의 스테이크를 공개, 장성규는 "아내한테 해준 적 있나 우리가 처음이라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당신 뭐하냐고 한 마디할 것 같다"며 민망해했다. 장성규는 "최근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다"며 "근데 결혼해서 요리는 엽이가 다 할까 걱정 ,초반에 잘 해야한다"고 하자 이상엽은 "아내도 요리 잘한다"며 "해준거 먹다가 내가 한번씩 해주면 너무 좋아해, 서로 요리해주는 재미가 있어 행복해진다"며 사랑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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