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프랑스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 유럽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승기는 지난 20일 프랑스 릴에서 개최된 ‘Dans Le Cadre du Festival 123 Seollal’에 초청을 받았다. ‘Dans Le Cadre du Festival 123 Seollal’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한류 문화 축제로, 이승기는 메인 이벤트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티켓 부스를 열었다. 이승기를 향한 관심 속 약 5천 명의 관객들이 운집해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이날 이승기는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로 오프닝을 열며 현지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소년, 길을 걷다’, ‘되돌리다’, ‘뻔한남자’, ‘삭제’를 통해 K-발라드 황제 면모를 선보이는가 하면, ‘꽃처럼’, ‘정신이 나갔었나봐’, ‘Smile boy’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승기는 무대 중간중간 관객들과 교감하고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에 관객들은 손을 흔들고 일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호응으로 그의 목소리를 반겼다. 마지막 곡은 메가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만들며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인 이승기는 남다른 감성과 가창력으로 유럽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POP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승기는 독보적 솔로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이승기는 2024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기획 중이며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과 함께 촬영한 영화 ‘대가족’이 개봉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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