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미모의 아내 공개..화제의 수상소감 후일담 "장모님 눈물"[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1.25 09: 30

배우 이재원이 '라스'에서 화제의 수상소감 후일담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 앞두고 아내분과 다툼이 있었다더라"라는 질문에 "'라디오스타' 섭외 전화 받고 끊자마자 와이프가 '뭐 입을거야?' 묻더라. 추성훈씨 나왔을때 보니까 정장입고 나온게 멋있더라. 그래서 '나도 정장입고 나가야지 생각했는데?' 했더니 '오빠 그런이미지 아니야. 니트 쨍한거 입고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입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국진은 "작품보다 수상소감으로 인지도가 떡상했다더라"라고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을 언급했다. 유세윤 역시 "사랑스러웠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당시 '극야'로 남자 드라마스페셜 티브이 시네마상을 수상한 이재원은 "데뷔한지 15년정도 됐는데 상을 처음받는다. 장모님이 저희 아이들 안봐줬으면 촬영하러 못나왔을것 같고 우리형, 형수님 어려울때마다 돈빌려줘서 고맙고 저를 여태까지 캐스팅해주셨던 모든 감독님, 앞으로 저를 캐스팅 주실 모든 감독님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밖에도 "제 곁을 지켜주고 늘 응원해주시는 팬카페 원라이프"라며 팬들의 실명 하나하나를 읊는가 하면 "비록 많지 않은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싶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던 바 있다.
이에 이재원은 "저날 올라가기전에 이명도 오고 앞에 이원종 선배님이 너무 잘보이시더라. 좋은표정으로 해주시니 거기서 확 풀리고 박수 많이 쳐주셔서 긴장 많이 풀려서 의도치않게 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에 주변 반응이 어마어마했다더라"라고 묻자 그는 "저는 제가 허둥거리고 잘 못한것같아서 1부 끝나고 밖으로 나가니까 회사 식구들이 '이재원, 이재원' 하시더라. 커뮤니티 반응이 너무 좋다고 해서 그때 좀 '그런가?' 했다. 장모님은 여행중이셨는데 아내가 찍어서 영상을 보냈나보더라. 울면서 30번 보셨다고 하더라. 돈 빌려준 얘기는 형수님이 누가 들으면 자금 대준줄 알았겠다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하지만 "그래서 갚았냐"는 질문에 이재원은 "갚은것도 있고 미납된것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형의 직업에 대해 "쇼핑몰 한다"고 말했고, 홍현희가 "그 옷을 입고 나왔어야지. 나같으면 그렇게 했겠다. 도움이 되게"라고 타박하자, "형이 파는 옷 중에 쨍한게 없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 여심을 훔치는 연기로 많은 호응을 이끌었던 것에 대해 "아내분은 뭐라고 하냐"고 묻자 이재원은 "제 연기에 대해선 잘 얘기를 안하고 옷이나 그런 얘기를 한다. '저 색 받는다고 했잖아' 이러더라. 직접적인 칭찬은 안한다"며 "저 영상은 저도 모르다가 200만 때 장모님이 보시고 '재원아 이상하다. 너무 빨리 올라간다'고 하셨다. 장인, 장모님이 관심 많으시다. 저때문에 유튜브도 배우고 넷플릭스도 배우셨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가족들이 많이 밀어주는 사람이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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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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