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선수 트래비스 켈시(34)의 아버지가 아들의 여자친구 테일러 스위프트(34)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26일(현지 시각) 트래비스 켈시의 아버지 에드 켈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처음 만났을 때 얼굴은 잘 알았지만 이름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에드 켈시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에서 “경기 전에 아들의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그녀의 이름을 생각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에드 켈시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고 고백하니 친구들이 ‘너 그 사람 몰라? 테일러 스위프트잖아, 바보야’라고 하더라”며 “아들의 여자친구 테일러 스위프트 덕분에 트래비스 켈시도 유명해졌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에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사귀기 전보다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아들을 알아보더라”며 “테일러 스위프트는 매우 현실적이고 진실한 친구다. 그녀는 자랑하거나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다. 흔한 표현이지만 정말 옆집 소녀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지난 2023년 9월 12일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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