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섀넌 도허티(52)가 암 치료 중임을 밝혔다.
섀넌 도허티는 29일(현지 시각) 4기 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긍정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그녀는 이날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암 치료와 관련, “기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2015년 섀넌 도허티는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던 바.
이날 섀넌 도허티는 “저는 새로운 암 치료를 받고 있는데 4번의 치료를 받은 후에도 별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제가 바꾸길 원했다”라며 “6~7번째 치료 후 혈액뇌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봤다. 이걸 기적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하지만 제게 그것은 기적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치료를 계속하는 데 편안함을 느꼈으며 희망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마도 하나님이 개입해 ‘나는 그녀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말하는 기적일 것이다. 때로는 엉뚱한 곳에서 기적을 찾곤 하는데 그게 바로 눈앞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섀넌 도허티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루하루가 선물이라서 희망은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정말 중요하다”며 “난 오늘 죽을 수도 있고 20년 후에 죽을 수도 있다. 밖에서 걸어가다가 나무가 쓰러지거나, 버스에 치여서 죽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암으로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희망을 품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섀넌 도허티는 1981년 드라마 ‘내일은 태양’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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