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미나즈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TMZ의 보도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의 팬덤이 메건 더 스탤리언 모친의 묘지 위치를 유출해 경찰이 개입하게 되었다.
메건의 엄마 홀리 토마스는 지난 2019년 뇌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한 텍사스 묘지에 안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니키 미나즈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커지는 불화를 고려, 지역 당국은 해당 시설 보안 인력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당국은 두 사람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디스곡을 통해 설전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메건은 최근 신곡 'Hiss'를 통해 니키의 남편인 케네스 페티에 대해 언급하며 디스전의 포문을 열었다. 케네스 페티는 미성년자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교도소에서 복역한 바 있는 인물이다.
이후 니키는 디스곡을 통해 메건을 언급하는가 하면, 스트리밍 플랫폼 '스테이션헤드'를 통해 "가서 어머니를 불러내서 사과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그의 돌아가신 모친을 언급하기도 했다.
과열된 디스전 분위기에 흥분한 니키 미나즈의 팬덤은 결국 SNS 등을 통해 메건 모친의 묘지 위치를 유출시켰고, 결국 당국까지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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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