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열애 공개과 인정 후 분분한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이들의 애정전선에 이상은 없다.
8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모 백화점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수의 목격담이 있는 가운데 한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매장을 둘러보다가 다정히 손을 잡고 나갔다. 캐주얼 차림이었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열애 공개를 한 만큼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라고 귀띔했다.
올해 첫 공식커플로 탄생한 두 사람에게 달달한 분위기가 가득했다는 전언이다.
현아는 지난 1월 18일 SNS에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용준형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담긴 기습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직접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
현아와 용준형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다음 날 용준형이 유료 팬 커뮤니티 메시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로써 이들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 비스트로 데뷔한 후 14년 만에 동료에서 연인이 됐다.
그리고 이들의 열애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예쁜 사랑’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일부 팬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용준형이 과거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을 전달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건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것. 사랑에 솔직한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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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현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