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화이트 로투스’ 시즌3으로 미국 진출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리사가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의 세 번째 시즌에 출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 로투스’의 모든 캐스팅과 리사의 역할은 현재 비공개로, 자세한 줄거리 역시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이 작품은 2월부터 태국 푸껫, 코사무이, 방콕을 중심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리사는 ‘화이트 로투스’를 통해서 미국 진출과 동시에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 특히 앞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HBO의 ‘디 아이돌’로 연기 데뷔한 후 리사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리사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솔로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해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리사는 지난 8일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리사는 LLOUD에 대해서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나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나가는 이 신나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라고 밝혔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