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13일 조충현과 김민정은 SNS를 통해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제 배 속에 또 다른 심장이 콩콩 뛰고 있답니다. 여러분 아인이 동생 생겼어요”라며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이어 “결혼하고 가족 계획 질문을 받으면 늘 ‘둘 이상 셋은 낳고 싶어요. 딸 낳을 때까지 낳을 거에요’라고 답하곤 했는데, 첫 아이 낳아보니 아주 호기로운 생각이었구나 싶었다. 내 맘대로 안되고 굳은 의지로도 쉽지 않더라”며 “내가 나 자신을 과대평가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조충현 부부는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와 행복이 큰 나날을 보내며 내가, 우리 부부가, 우리 가족이 더 깊어지고 단단해짐을 느끼며 둘째를 기다렸다.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두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둘째의 태명이 ‘콩콩이’라며 “아인이가 콩을 무척 좋아하고 콩콩콩체조도 좋아해서 콩콩 콩콩하다가 콩콩이로 지었다. 소중한 생명 잘 품으며 첫째도 잘 보살피며 올 여름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정과 조충현은 KBS 아나운서 동료로 만나 지난 201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5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뒤 2년 만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이하 김민정, 조충현 SNS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민정, 조충현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제 배 속에 또 다른 심장이 콩콩 뛰고 있답니다.
여러분~ 아인이 동생이 생겼어요~!!
결혼하고 가족 계획 질문을 받으면
늘 "둘 이상 셋은 낳고 싶어요.
딸 낳을 때까지 낳을 거예요." 라고 답하곤 했는데
첫 아이 낳아보니 아주 호기로운 생각이었구나 싶었어요.
내 맘대로 안 되고 굳은 의지로도 쉽지 않더라고요~
내가 나 자신을 과대평가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와 행복이 큰 나날을 보내며
내가, 우리 부부가, 우리 가족이
더 깊어지고 단단해짐을 느끼며 둘째를 기다렸는데요.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두었습니다ㅋㅋㅋ
둘째 태명은 콩콩이예요~
아인이가 콩을 무척 좋아하고 콩콩콩체조도 좋아해서
콩콩 콩콩 하다가 콩콩이로 지었어요ㅎㅎㅎ
소중한 생명 잘 품으며 첫째도 잘 보살피며
올 여름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올해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저희 응원해주실거죠?
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 한 해 청룡의 기운 받아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cykim@osen.co.kr
[사진] 김민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