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과 한가인의 아들이 최초로 공개됐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가족이다.
18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서는 남프랑스로 향하는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인은 캠핑을 떠나기 위해 짐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의 집과 아이들이 공개됐다. 한가인은 “우리 애들이 침낭을 보더니 너무 흥이 나가지고”라며 전날 아이들이 한가인의 캠핑 장비로 미니 캠핑을 즐겼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한가인의 5살 둘째 아들이 담겼다. 제우 군은 엄마의 캠핑 조끼에 가방, 인형까지 챙겨 자신만의 캠핑룩을 완성했다. 침낭에 들어간 제우 군의 모습은 미소를 유발했다. 한가인을 쏙 빼닮은 큰 눈과 귀여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한가인은 “사실 아이들을 두고 외출도 한 적이 거의 없다. 육아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없어서 집에서 나가지고 않는다”며 캠핑 도전은 엄청난 일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가인은 “혼자 텐트에서 자면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고 그럴 것 같진 않다.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전화기를 꺼놔야겠다”고 웃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이 상위 1% 영재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둘째 또한 영재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한가인은 둘째에 대해 “첫째가 영재라고 기사가 많이 났다. 얼마 전에는 둘째도 검사를 해봤는데 영재로 나왔다”며 “사실 둘째는 첫째 만큼 신경을 많이 못 써줬다. 바쁘기도 했는데, 책을 많이 읽어준 게 포인트였던 것 같다.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해보면 책을 진짜 많이 읽어준 것 같다. 아이들이 놀 때 즐기는 게 책이고,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에도 책을 본다고 한다. 항상 책 보는 게 휴식하는 시간으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가인은 첫째는 딸이라서 연정훈을 많이 닮았고, 둘째는 아들이라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공개된 둘째 아들은 한가인의 어린 시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가인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아 눈길을 모았다.
한편, 한가인이 출연 중인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