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제이지 불륜설에 스스로 머리 잘랐다 "감정적 변화"..숏컷 비화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2.19 17: 34

가수 비욘세(42)가 10여년 전 자신의 머리를 픽시 헤어스타일(숏컷)로 자르기로 한 '반항적인' 결정에 대해 언급했다.
비욘세는 최근 에센스(Essence)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매우 큰 감정적 변화'를 겪는 동안 머리를 자르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가 자신의 '변화'를 반영하기를 원했다고.
2013년 당시 남편인 가수 제이지(Jay-Z)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소문이 돌았고 3년 후 그녀는 앨범 '레모네이드'에서 그의 불륜을 암시했다. 그녀는 이후 '더 뉴 욕 타임즈 스타일 메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이지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간신히 이혼을 피했다는 사실을 넌지시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비욘세는 자신의 '짧은 머리 시대'에 대한 언급과 그것이 '인생의 변화'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짧은 머리 순간처럼 특정한 헤어스타일을 우리 삶의 순간과 연관시키는 방식을 좋아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머리를 자르던 날을 회상하며 특정한 헤어스타일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단지 머리를 잘라 '해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난 머리를 모두 자르기로 결정했던 날을 기억한다. 특별한 스타일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어요."
그녀는 또 당시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그것은 미적인 선택은 아니었지만, 내가 겪고 있는 것은 매우 큰 감정적 변화와 변화였다. 내 정체성의 상당 부분이 흐르는 머리카락과 연결돼 있다. 머리를 자르는 것은 사회가 생각하는 그런 여성이 되는 것에 대한 반항이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비욘세는 "정말 길고, 두껍고, 정말 건강했다"라고 당시 자신의 머리카락에 대해 회상하며 "그냥 가위를 가져와서 잘랐다"라고 스스로 가위를 잡고 자르던 일을 떠올렸다. 자신의 친구 겸 헤어스타일리스트를 매우 놀라게 했다고.
그러면서 비욘세는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라며 "그 후로 나는 매우 용감해졌다. 그것은 내 인생과 경력에서 지금의 나를 이끈 더 많은 대담한 결정을 위한 첫 번째 단계였다"라고 당시 사건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비욘세와 제이지는 2008년 결혼해 2012년 첫째 딸 블루 아이비를 낳았다. 2018년 6월에는 쌍둥이 남매 루미와 서를 품에 안아 세 아이 부모가 됐다. 또한 비욘세 제이지 부부의 재산 총액은 약 2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과시하는 부부 중 하나다.
한편 두 사람은 불륜을 극복하고 보다 단단해진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제이지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면서 비욘세와 어려운 시간을 겪었음을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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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욘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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