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좋은데 32세 나이 생각하면...' 토트넘, SON 후계자 이미 찾았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2.21 07: 02

 토트넘 홋스퍼가 ‘신성 윙어’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21)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 명단에 또 다른 이름(니코 윌리엄스)을 추가했다. 그를 두고 아스날, 리버풀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윙어 윌리엄스는 토트넘에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겨질 수 있다.

[사진] 니코 윌리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8년 반 동안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는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2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 여전히 팀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냉정히 토트넘 입장에선 32세인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시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2년생 윌리엄스는 2013년 빌바오 유소년 팀에 입단, 2020년 빌바오 B팀으로 올라선 뒤 2021년 드디어 1군 무대를 밟았다.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43경기 출전,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리더니 이번 시즌엔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22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벌써 스페인 대표팀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왔다. 지난해 9월 조지아와 유로 2024 조별 예선 경기에선 데뷔골을 맛보기도 했다. 
그런 윌리엄스를 토트넘만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스날과 리버풀도 윌리엄스를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 윌리엄스와 빌바오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5000만 유로(한화 약 72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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