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1여년 전 주가조작 의혹에 이어 이번엔 연기학원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한 매체는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주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에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지만 연기학원 측이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또 다른 광고 촬영 역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고, 회사 직원들은 퇴사하며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임창정의 소속사 예스 아이엠(YES IM)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입장을 전했다. 21일, 관계자는 OSEN에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이름이 언급되며 논란의 중심에 휩싸였다.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재투자하기로 결정,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 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한 30억 원은 한 달 반 만에 58억 원이 됐지만 반대 매매가 이뤄지면서 큰 손해를 봤다.
특히 임창정이 한 행사장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말을 하고, 주가 조작 의혹 투자사 대표와 미국 골프장 계약에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임창정이 피해자가 아닌 연루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임창정은 이와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일말의 모든 의혹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당부와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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