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이 건강 위기를 맞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초비상 남편 인대가 끊어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축구를 하기 위해 집을 비운 손민수는 임라라에 부상을 고백하며 영상이 시작됐다.
임라라는 급하게 차를 끌고 축구장으로 향했고, 손민수의 모습을 보자마자 심각한 부상임을 알아챘다. “다치지 말라 그랬지”라고 야단친 임라라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얼음팩과 붕대로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다만 문제는 다음날 예정된 광고. 손민수는 급하게 의자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마무리했다. 손민수는 카메라를 향해 “원래 오늘 ‘그렇게 아빠가 된다’라고 새로운 콘텐츠를 하려고 햇다. 아빠가 되기 위해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찍고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면서 “콘텐츠를 ‘이렇게 아빠가 될 수 없다’로 바꿔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병원에 방문했고, 손민수는 피가 고여서 뭉쳤다는 진단을 받고 주사치료로 고인 피를 빼냈다. 약 3개월간 모든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임라라는 약국에 가면서 “민수가 이런 마음이었구나. 손민수가 나 무릎 다쳤을 때 화를 안 냈다. 그래서 뭐라고 못 한다. 근데 둘은 다르다. 저는 일하다 다쳤고, 민수는 생각 없이 다쳤다”고 3개월 전 자신의 무릎 부상 당시를 떠올렸다.
임라라의 목발은 그대로 손민수에 향했고, 손민수는 와중에 임라라에 음료 심부름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라라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래 상반기에 임신 계획이 있었는데 무릎 다치고 밀렸다. 최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둘이 안 좋은 게 나왔다”라며 본격적인 임신 준비 전 몸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라라는 몸이 어떻게 안 좋은지 설명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좀 심각한 게 나왔다. 다행인 건 약을 먹으면 괜찮다더라. 약 먹을 때 임신을 하면 안 되는데 3개월 동안 먹어야 한다. 올해 안에 임신에 성공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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